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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나만의 책 완성하기

출판/편집 디자인을 위한 폰트 추천

나만의 책을 완성하는 폰트

다가오는 독서의 계절, 출판인들의 축제가 찾아옵니다.
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판 관련 행사들도 나날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지난 6월 말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은 5일 동안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모일 만큼 열기가 뜨거웠죠.
오는 10월과 11월에는 대표적인 북페어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열릴 예정인데요.
다양한 출판물 사이에서 눈에 띄게 사랑 받는 폰트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산돌구름 MD가 추천하는 독립 출판을 위한 폰트 큐레이션을 소개합니다.

책의 얼굴, 표지 디자인

책의 표지는 독자의 관심을 끌고 책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책의 '얼굴'이죠.
매력적인 표지 디자인을 위해서는 제목과 이미지, 그리고 폰트가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요.
처음 접하는 독자도 손을 뻗게 만드는 책 표지 속 폰트의 사례를 만나볼까요?



로올타입

아르바나


「아르바나」는 납작펜과 스카펠 나이프의 특성이 담긴,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지닌 폰트입니다. 아르바나의 인상이 독특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글의 부리를 서양의 쓰기 도구들로 써본 형태를 상상하여 디자인 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ㅇ, ㄴ, ㄹ'의 형태가 강조되어 고유한 개성을 더해주었습니다.


「아르바나」의 폰트인유즈를 보면 제목부터 본문까지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어요. 표지와 포스터에 크게 확대하여 사용된 사례에서는 마치 그래픽적인 요소처럼 폰트가 활용된 것이 눈에 띄네요. 반면 개성이 강하지만 얇은 굵기를 선택하면 본문에서도 잘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함민주

둥켈산스


「둥켈산스」는 아주 두꺼운 굵기의 제목용 폰트입니다. 1940년대 영화 포스터의 제목 레터링에서 영감을 얻어, 포스터나 사인과 같은 디스플레이 용도에 적합하게 그려졌어요.


두꺼운 굵기로 인해 무게감이 느껴져서인지 주로 강렬한 타이틀과 함께 사용된 사례를 볼 수 있는데요. 책의 표지나 포스터에 사용하면 제목의 주목도를 한번에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죠. 선명한 컬러와도 잘 어우러져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문구에 찰떡 같은 폰트로 추천해요! 획을 매끄럽게 다듬은 '글랏(Glatt)' 버전도 함께 제작되어 조금 더 '순한맛' 작업물에 사용할 때는 「둥켈산스글랏」을 사용해 보세요.

책의 완성, 본문 디자인

이제 책의 표지를 한 장만 넘겨볼까요?
한 권의 책을 구성하고 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독서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독성 좋은 폰트를 선정하는 작업이 중요한데요.
가독성 좋은 폰트를 고르는 조건은 어떤 것이 있을지, 추천 폰트와 함께 알아보아요.



노말타입파운드리

노말바탕


「노말바탕」은 '가장 일반적이고 평범한 곳에서 바탕이 되는 글꼴'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폰트입니다. 1920년대 박경서의 4호(교과서) 활자를 가로쓰기용으로 현대화한 본문용 디지털 폰트로, 단단한 뼈대와 고른 속공간이 돋보입니다. 서정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인상을 가지고 있어 쓰임새가 다양하죠. 문학과 비문학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노말바탕」의 폰트인유즈를 보면 책의 제목과 본문에 모두 활용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Regular, Bold 2종으로 이루어져 있어 쓰임새에 맞게 굵기를 선택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박민규

민고딕


「민고딕」은 현대적인 인상을 지닌 민부리 계열의 본문용 폰트입니다. 7-10포인트 크기의 글자에 최적화 되어 있고, 획 사이의 공간을 시각적으로 균일하게 정돈하여 고른 회색도를 보입니다.

따라서 긴 글 안에서 작은 크기로 사용했을 때 글줄이 튀지 않고 고르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속공간이 여유롭게 조정되어 있어 텍스트가 많더라도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이와 같이 본문용 폰트를 선택할 때에는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지, 많은 텍스트 안에서도 글자가 뭉쳐서 보이지 않도록 속공간이 고르게 조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그리고 텍스트의 내용에 따라 서정적인 인상이 어울리는지, 현대적인 인상이 어울리는지 고려하여 부리(바탕) 또는 민부리(고딕)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부리 계열의 폰트를 찾는다면 박민규 디자이너의 「출애」도 함께 살펴보세요.

여기까지 출판물에서 사랑 받는 제목용/본문용 폰트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가오는 독서의 계절, 다양한 출판물에서 매력적인 폰트가 사용되는 모습들을 기대해 봅니다.
더 많은 추천 폰트들은 아래 리스트에서 만나보세요!

상품 구입시 주의사항

  • 출판/편집 디자인을 위한 폰트 추천 구매 가능 기간 : 2024.08.02. - 999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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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환경에서 폰트 사용시 산돌구름앱과 호환되는 일부 앱에만 적용 가능합니다.